샤오미 미밴드5 글로벌/중국 내수 버전 한글 패치 후 필수 설정
샤오미 미밴드5 글로벌 버전을 직구해 사용한 지 어느덧 3주가 다 되어 갑니다. 나름 길다면 긴 시간인데, 사용할수록 느끼는 거지만 이 녀석 정말 물건입니다. 다소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은 아직까지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또 지난주부터 한글 패치 파일도 쉽게 구할 수가 있어서 이제 문자 메시지는 물론 카카오톡과 각종 한글 앱 알림조차 미밴드5의 디스플레이에서 정상적으로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젠 뭐 거의 미밴드5 한글판 정발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손색이 없기는 하지만 사실 이 한글 패치 부분이 조금 귀찮기는 합니다. 그 이유는 펌웨어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새로운 펌웨어 버전에 맞는 한글 패치를 찾아서 직접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한글판 정발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우린 귀차니즘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종종 이런 상황에 대해 제게 다음과 같이 물어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글로벌 버전을 사도 나중에 정식 한글패치를 지원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중국 내수 버전 또는 글로벌 버전에 정식 한글 패치를 지원한다면 국내 한글판 정발은 왜 따로 출시를 하겠습니까? 그리고 출시를 한다 해도 비싸게 한글판을 살 이유가 없겠죠. 그냥 저렴한 중국 내수 버전이나 글로벌 버전을 직구하는 게 훨씬 좋을 겁니다.
암튼 이야기가 좀 길어졌는데, 오늘은 샤오미 미밴드5의 중국 내수 버전 또는 글로벌 버전의 사용자들이 한글 패치를 한 후 펌웨어 자동 업데이트가 되면서 한글 패치가 풀려버리는 상황을 막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미밴드5는 기본적으로 미핏앱에서 중요 데이터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미핏을 실행하면 미밴드5의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해 동기화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이전 버전의 펌웨어를 덮어쓰게 되는데, 바로 이때 한글 패치도 사라지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 이 펌웨어 자동 업데이트를 막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미핏에서 이런 기능은 지원하지 않기에 우리는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건 바로 미핏이라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게 막는 것입니다.
방법은 쉽고 간단합니다.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구글 앱스토어의 "내 앱"을 확인해 보면 위와 같이 업데이트 대기 중인 앱 목록인 나옵니다. 물론 이미 업데이트가 된 후라도 상관없고, 방법은 같습니다. 여기서 미핏 앱을 터치해 상세 정보로 들어갑니다.
앱 상세 정보에서 우측 상단의 점 세개 부분을 터치하면 위와 같이 '자동 업데이트 사용'에 대한 체크 박스가 나옵니다. 여기서 사진과 같이 체크 박스를 해제하면 설정은 간단히 끝납니다. 이렇게 하면 미핏은 이후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으니 미밴드5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도 없습니다.
이후 미핏 업데이트는 다음 버전 펌웨어에 맞는 한글 패치가 나오는 것을 확인 후 수동으로 진행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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